2009.4.29 일 순천조류농장을 방문하였다.
순천시에서 청암대학교를지나 낙안민속촌가는길목에 아담한 시골마을에
자리잡은 한옥집은 오랜가옥으로 옛풍취가 물씬풍기는 고풍스런 집이였다.
푸른잔디가깔린마당엔 햇빛가리개원형탁자에 의자를갖춘쉼터시설은 도시의 삭막한마음을
삭혀줄 좋은 환경이였다....마당가화단엔 이름모를 기화이초가 저마다 마땅한자리에 심어져
예쁜꽃을피우고 담장엔 더덕넝쿨이 새순을 감아올리고...
화단중앙엔 벌통다섯개가 놓여 벌들이 열심히 꿀을따다날으는 모습이 정만 한가로운풍취였다...
담배한대를 다 피우도록 풍경에젖어보았다 ...
나도 언잰간 이런시골 아늑한 고가에서 심신을 포근히 어루만지고 살아볼까...
멀기만 생각해지는 마음은 무엇일까...나도이잰 몸과마음이늙었을까 ?
만사에 자신만만했던 젊은 패기와 용기는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ㅋㅋㅋ
나이앞엔 천하장사가 없단말이 틀린말이 아닌가보다...
각종예쁜 닭들과 소조류인 잉꼬들의 노래소리와 이쁜모습에 마음도 즐거워진다...
좋은 방문으로 추억에남을 아름다운 여행이였다...
돌아오는길에.서순천삼거리에있는 토담기사식당에서 정심을 먹고왔다..
소도시의 기사식당이라 별로일거라는 생각을 완전히뒤집어버린 깔끔하고 맛있는반찬과
아구탕의 진맛을 본것같았다..정말 맛있었다...어재많이먹은 술속을 말끔히 풀어주었다...
푸짐한각종반찬도 역시 전라도입맛에 딱맞는 입에딱들어맞는 맛이였다...
돌아오는길이 고달프거나 지루한줄모르고 무사히 집에돌아왔다..
언잰간 순천에다시가게되면 토담기사식당을 꼭한번 더가고싶어질것같다...
아짐~~ 정말 잘먹었어요....고맙습니다..
김희정택 글씀